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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기술력, 선진국의 60~70%..보강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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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4-02-19 23:27 조회2,0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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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기술력, 선진국의 60~70%..\"보강 시급\"

 
[edaily 김희석기자] DDA환경협상으로 국내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이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따라 기업차원의 지속적인 환경 경영 및 환경친화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울산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DDA(도하개발아젠다) 환경협상으로 인한 파급영향을 알리고 기업이 사전대응할 수 있도록하기 위해 17일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경련은 DDA 환경협상이 개도국 수출증대와 선진 기술 습득 등의 장점도 있지만 국내 내수산업의 시장잠식, 선진국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비용부담 증가 등의 부정적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기업 차원의 지속적인 환경 경영 및 환경친화 기술개발을 촉구했다.

산업자원부·외교통상부·환경부 관계자들은 \"환경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각 업종별 피해사례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내수산업에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환경부는 우리나라의 환경산업기술 수준이 선진국과 개도국의 중간이며 선진국 기술에 비해 60~70%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또 사후오염처리 부문의 경우 상당한 기술수준을 가지고 있지만 공공분야 및 토양오염처리 분야는 기술력이 크게 낮아 개방이 어려우며 기술력 보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재계와 정부는 환경상품의 무세화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초화학물질과 기계류 등 경쟁력 열위의 상품이 환경상품에 포함되지 않도록 하기로 했다. 또 철강제품, 전기·전자제품 등의 경쟁력 우위의 환경상품을 발굴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외교통상부, 산업자원부, 환경부, 환경마크협회가 각각 WTO DDA 환경분야 각 의제별 우리나라의 협상 및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우수 기업사례로 LG전자의 `유해물질 대체사례`와 현대·기아자동차의 `폐차 해체 기술 및 폐부품 재활용 기술`이 소개됐다.


김희석기자vbkim@edaily.co.kr ⓒ[이데일리 02/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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