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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유해물질 분석능력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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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03-02 21:09 조회1,7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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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유해물질 분석능력 인정

미 UL 공식시험소로 지정
LG전자(대표 김쌍수)는 EUㆍ미국ㆍ중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규제 강화 방침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LG전자는 이와 관련 23일 최고 권위의 국제 안전규격 인증기관인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y)로부터 납, 수은, 카드뮴, 6가크롬 등 유해물질의 정확한 성분 분석 능력을 인정받아 공식시험소 지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유해물질의 성분 분석은 통상 각국이 국가차원에서 운영하는 시험기관에서 받아왔으며, 이번 LG전자의 UL 시험소 지정 획득은 업체가운데 최초의 사례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자체 분석 능력의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2년말 본사 품질경영팀(팀장 권성태 부사장) 내에 실험실을 구축, 1만여 종의 부품 유해물질 성분을 자체적으로 분석해 왔다.

이번 시험소 인증 획득에 따라 LG전자는 각국의 환경규제에 대응해 제품 내 유해물질 함유량에 대한 공신력 있는 성분 분석결과를 자체적으로 발행하고, 각 제품별 유해물질 함유량 관리의 정확성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제품신뢰성 및 품질공신력 확보와 함께 유해물질에 대한 규제가 엄격한 미국과 EU, 중국 등지에서 더욱 높은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UL인증을 받기 위해 건당 수십만원에 이르는 비용을 들여 중국,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받던 검사의 부담에서 벗어나, 연간 약 30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검사기간도 절반 이상 줄임으로써 협력 업체의 친환경 활동을 적극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품질경영팀장인 권성태 부사장은 \"타 업체들보다 한발 앞서 업계 최초의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대내외 환경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임윤규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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