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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전자부품업체 QS9000 인증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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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2-05-03 11:42 조회1,9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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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전자부품업체 인증(QS 9000)확산

ISO 9001에 이어 QS-9000 인증제도가 인쇄회로기판(PCB)를 비롯한
국내 전자 부품 업계에 보편적인 품질경영시스템 체계로 빠르게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통신장비 및 반도체 등 전자업종을
중심으로 부품 및 협력사에 대한 품질보증 요건 강화 차원에서 기존
ISO9000 시리즈보다 한단계 강화된 품질보증 인증제도인 QS-9000 인증을
요구하는 기업들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더욱이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전자업체들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되는
제조물책임(PL;Product Liability)법을 앞두고 부품 공급업체들에 대한
자격요건을 강화하기 위해 QS-9000 인증제도를 납품업체에게 의무화하는
방안을 집중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QS―9000 인증제도는 해외시장에 부품을 수출하는 기업들뿐
아니라 향후 PL법 시행과 맞물려 국내 영업에서도 반드시 갖춰야 될 필수
요건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QS-9000''인증 전자업종으로 확산〓 QS-9000인증제도는 본래 미국의
 다임러 크라이슬러, 포드, 제너럴모터스 등 3대 자동차회사와 트럭 제조
회사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품질인증 시스템으로, 기존 ISO9001을 기준으로
자동차 업종에 특화된 요구사항이 추가됐다.

이 인증체계는 초기 크라이슬러, 포드, GM 등 미국 빅3사의 부품협력사를
중심으로 요구되어 왔으나, 토요타, 미츠비시, 르노, 피아트 등도 잇따라
이 인증제도에 참여함으로써 자동차 생산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품질 인증
규격으로 통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엔 QS―9000 인증제도의 핵심요구사항인 ‘제품결함 예방’과 ‘
품질의 지속적인 개선’의 실효성이 크게 부각되면서 전세계 반도체, 전자,
IT장비업종에도 이 인증제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미 미국 내 네트워크 통신장비와 전자제품 세트업체
들 중 상당수가 QS―9000을이미 도입했거나, 연내에 도입하려는 방안을
서두르고 있어, 관련 인증 취득여부가 새로운 수출 자격요건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적지않다”며 “특히 PL법 시행과 관련, 인증취득을 서두르지 않을
경우 해외수출은 물론 국내영업마저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증획득현황〓 삼성전기, 대덕전자, 대덕GDS, SP반도체통신,
  우석에스텍, 코리아써키트 등이 이미 관련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페타시스, 심텍 등 중견 PCB업체들도 최근 인증요건 작업을 마치고
  QS―9000인증 심사를 신청하거나, 막바지 보완작업에 들어갔다.

한편 적잖은 부품업체들이 현재 관련 인증 취득을 위한 전담팀 구성 및
컨설팅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앞으로 국내 부품업체들의
QS―9000 인증 도입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출처:  디지털타임스, 200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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