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가 음성적으로 처리돼 동제련공정으로 PCB 처리


폐컴퓨터 재자원화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와 환경친화적 처리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대비 폐컴퓨터 자원화 모델수립에 관한 워크샵에서 참가자들은 불법적으로 재처리돼 환경오염을 시키고 있는 폐컴퓨터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와 처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쓰레기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쓰시협)와 한국자활후견기관(한국자활)이 공동으로 개최한 워크샵에서 쓰시협은 전체 폐컴퓨터 발생량의 38%만 제도권을 통해 수거되고 있고 나머지 68%는 수거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폐컴퓨터에는 납과 카드뮴 등 다량의 중금속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명확한 재활용체계를 확립하고 금과 은 구리 등 귀중한 자원은 재활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자활은 음성적인 처리를 막기 위해 전국적인 조직을 이용해 폐컴퓨터 재활용 물류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단 운영을 통해 수거 및 1차 해체 처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LG-NIKKO의 이국호상무는 폐컴퓨터의 인쇄회로기판(PCB)의 환경친화적 처리방법으로 동제련공정을 소개하며 연간 약 2만톤 정도의 PCB를 처리해 동 및 금, 은 등 귀금속을 추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컴퓨터리사이클링의 공유상부장은 폐컴퓨터 재활용을 위해서는 소비자와 생산자 그리고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전했다.


자료출처:환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