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경영 체면치레式으론 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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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4-05-16 19:30 조회1,93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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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경영 체면치레式으론 곤란\"
◆'제4회 국제시스템인증대회' 13일 개최◆
국내외 ISO 인증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4회 국제시스템 인증대 회(2004 ISCC)'가 한국표준협회 주최, 매일경제 후원으로 13~14일 이틀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국제시스템인증대회는 ISO 인증을 통해 기업의 성과를 높이자는 취지로 지난 2 001년부터 해마다 개최되는 학술 행사.
올해로 네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잭 웨스트 전 미국품질협회(ASQ) 회장과 나이겔 크로프트 국제규격이해도평가기구(ISTO) 회장, 해롤드 호더 국제자동차 규격관리국(IAOB) 회장, 오지 도즈 국제표준화기구 환경경영시스템부문(ISO TC 207/SC1) 의장 등 해외 초청 인사와 김종갑 산업자원부 차관보, 박영택 한국품 질경영학회장 등 ISO관련 전문가 및 산업체와 학계 전문가 등 600여 명이 참여 한다.
◆ 시스템경영은 시대적 대세=시스템경영은 과학적ㆍ체계적으로 기업을 관리 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표준화한 품질경영시스템, 환경경영시스템 등을 도입해 고객만족과 성과 개선을 이루는 경영활동을 의미한다.
시스템경영의 도구로는 품질 규격을 정해 체계화한 ISO9000 품질경영시스템, 환경 경영에 대한 규격을 정한 ISO14000 환경경영시스템이 대표적이다. ISO900 0 품질경영시스템과 ISO14000 환경경영시스템 규격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 87년과 96년에 각각 제정한 국제표준이다.
기업들이 품질경영에 대한 인증을 받기 위해서 갖춰야 할 최소한 요구사항은 I SO9001:2000(2000년도에 개정됐기 때문에 ':2000'을 덧붙여 표현)에 규정돼 있 다. 마찬가지로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받기 위한 요구사항은 ISO14001에서 규 정한다.
한편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지는 않지만 다른 시스템경영의 도구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제정한 TL9000(정보통신산업), ISOㆍTS1 6949(자동차산업), ISMS(정보보안), AS9100(우주항공산업), HACCP(식품산업) 등이 대표적이다.
◆ 한국 기업, '생색내기식' 도입=우리나라는 지난 92년 ISO9001 품질경영시 스템을 국가 규격으로 채택했다. 기업들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품 질경영시스템을 도입한 후 제3자 외부인증기관으로부터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인증을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1만557건의 품질인증을 유지하는 등 양적인 성장을 거듭 해왔다.
하지만 인증 건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의 품질경영시스템을 비롯한 시 스템경영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인 편이다.
많은 기업이 고객의 요구와 법적인 강제 때문에 품질경영시스템을 '어쩔 수 없 이' 도입해 운영했기 때문이다. 아직도 많은 기업이 품질경영을 단순히 '비용' 으로 생각하고 있고, 품질경영을 통한 성과 개선에 관심을 두지 않고 있는 실 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특별강연을 맡은 박영택 한국품질경영학회장(성균관대 교수)은 \"ISO와 같은 품질인증을 어쩔 수 없이 추진해야 하는 것으로 여기는 기업들의 수동적인 자세가 인증제도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방해한다\"고 지적한다.
◆ 전문가, \"시스템경영으로 수익 증대\"=\"ISO 인증, 단순한 형식으로 머물러 서는 안된다 .\"
국제시스템인증대회에 참가한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올해 국제시스템인증대회에 참여한 품질 거장들은 기업들이 인증 제도 도입을 통해 실질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비법을 전수한다.
기조강연을 맡은 잭 웨스트는 ISO 인증 추진을 하는 기업들이 보다 많은 이익 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5가지를 강조한다.
우선 최고경영자(CEO)는 전 직원에게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품 질의 상품을 만들어 내겠다\"는 사명감을 고취시켜야 한다. 둘째, 조직의 '품질 목표'에는 품질경영이 요구하는 사항을 준수한다는 뜻과 품질경영시스템의 효 과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의지가 포함돼야 한다.
셋째, CEO는 품질목표가 조직 내 관련 부서에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해야 한 다. 따라서 품질목표는 측정이 가능해야 한다.
넷째, CEO는 품질경영시스템이 항상 적절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조직의 품질경영시스템을 재검토해야 한다.
다섯째, CEO는 이 모든 활동에 필요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필요 한 만큼의 자원을 적재적소에 효과적으로 배치하는 것은 이윤 극대화뿐만 아니 라 품질경영의 기본이다.
박영택 품질경영학회 회장은 \"기업의 품질경영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비용절 감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한편 이번 대회 첫날 기조강연과 특별강연, 참가자들의 심포지엄에 이어 둘쨋 날인 14일에는 경영시스템, 환경 및 안전보건, 기업의 경영성과, 사례발표 등 4개 세션으로 구분돼 16개 주제별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조시영 기자>
< Copyright ⓒ 매일경제 2004-05-12 17:47] >
◆'제4회 국제시스템인증대회' 13일 개최◆
국내외 ISO 인증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4회 국제시스템 인증대 회(2004 ISCC)'가 한국표준협회 주최, 매일경제 후원으로 13~14일 이틀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국제시스템인증대회는 ISO 인증을 통해 기업의 성과를 높이자는 취지로 지난 2 001년부터 해마다 개최되는 학술 행사.
올해로 네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잭 웨스트 전 미국품질협회(ASQ) 회장과 나이겔 크로프트 국제규격이해도평가기구(ISTO) 회장, 해롤드 호더 국제자동차 규격관리국(IAOB) 회장, 오지 도즈 국제표준화기구 환경경영시스템부문(ISO TC 207/SC1) 의장 등 해외 초청 인사와 김종갑 산업자원부 차관보, 박영택 한국품 질경영학회장 등 ISO관련 전문가 및 산업체와 학계 전문가 등 600여 명이 참여 한다.
◆ 시스템경영은 시대적 대세=시스템경영은 과학적ㆍ체계적으로 기업을 관리 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표준화한 품질경영시스템, 환경경영시스템 등을 도입해 고객만족과 성과 개선을 이루는 경영활동을 의미한다.
시스템경영의 도구로는 품질 규격을 정해 체계화한 ISO9000 품질경영시스템, 환경 경영에 대한 규격을 정한 ISO14000 환경경영시스템이 대표적이다. ISO900 0 품질경영시스템과 ISO14000 환경경영시스템 규격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 87년과 96년에 각각 제정한 국제표준이다.
기업들이 품질경영에 대한 인증을 받기 위해서 갖춰야 할 최소한 요구사항은 I SO9001:2000(2000년도에 개정됐기 때문에 ':2000'을 덧붙여 표현)에 규정돼 있 다. 마찬가지로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받기 위한 요구사항은 ISO14001에서 규 정한다.
한편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지는 않지만 다른 시스템경영의 도구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제정한 TL9000(정보통신산업), ISOㆍTS1 6949(자동차산업), ISMS(정보보안), AS9100(우주항공산업), HACCP(식품산업) 등이 대표적이다.
◆ 한국 기업, '생색내기식' 도입=우리나라는 지난 92년 ISO9001 품질경영시 스템을 국가 규격으로 채택했다. 기업들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품 질경영시스템을 도입한 후 제3자 외부인증기관으로부터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인증을 얻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1만557건의 품질인증을 유지하는 등 양적인 성장을 거듭 해왔다.
하지만 인증 건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의 품질경영시스템을 비롯한 시 스템경영에 대한 인식은 부정적인 편이다.
많은 기업이 고객의 요구와 법적인 강제 때문에 품질경영시스템을 '어쩔 수 없 이' 도입해 운영했기 때문이다. 아직도 많은 기업이 품질경영을 단순히 '비용' 으로 생각하고 있고, 품질경영을 통한 성과 개선에 관심을 두지 않고 있는 실 정이다.
이번 대회에서 특별강연을 맡은 박영택 한국품질경영학회장(성균관대 교수)은 \"ISO와 같은 품질인증을 어쩔 수 없이 추진해야 하는 것으로 여기는 기업들의 수동적인 자세가 인증제도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방해한다\"고 지적한다.
◆ 전문가, \"시스템경영으로 수익 증대\"=\"ISO 인증, 단순한 형식으로 머물러 서는 안된다 .\"
국제시스템인증대회에 참가한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올해 국제시스템인증대회에 참여한 품질 거장들은 기업들이 인증 제도 도입을 통해 실질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비법을 전수한다.
기조강연을 맡은 잭 웨스트는 ISO 인증 추진을 하는 기업들이 보다 많은 이익 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5가지를 강조한다.
우선 최고경영자(CEO)는 전 직원에게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품 질의 상품을 만들어 내겠다\"는 사명감을 고취시켜야 한다. 둘째, 조직의 '품질 목표'에는 품질경영이 요구하는 사항을 준수한다는 뜻과 품질경영시스템의 효 과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의지가 포함돼야 한다.
셋째, CEO는 품질목표가 조직 내 관련 부서에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해야 한 다. 따라서 품질목표는 측정이 가능해야 한다.
넷째, CEO는 품질경영시스템이 항상 적절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조직의 품질경영시스템을 재검토해야 한다.
다섯째, CEO는 이 모든 활동에 필요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필요 한 만큼의 자원을 적재적소에 효과적으로 배치하는 것은 이윤 극대화뿐만 아니 라 품질경영의 기본이다.
박영택 품질경영학회 회장은 \"기업의 품질경영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비용절 감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한편 이번 대회 첫날 기조강연과 특별강연, 참가자들의 심포지엄에 이어 둘쨋 날인 14일에는 경영시스템, 환경 및 안전보건, 기업의 경영성과, 사례발표 등 4개 세션으로 구분돼 16개 주제별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조시영 기자>
< Copyright ⓒ 매일경제 2004-05-12 17: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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