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 국제환경규제 대응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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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4-02-06 19:38 조회1,97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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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국제환경규제 대응방안 마련
'친환경 제품생산' 선언 실천의지 공표(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 전자업계가 전세계적인 환경규제 움직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오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자업계 공동으로 `친환경 제품생산 선언' 행사를 갖고 국내 전자산업의 친환경 경영과 실천 의지를 공표한다고 3일 밝혔다.
업계 최초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친환경 제품개발 체제 구축 ▲친환경 제품생산을 위한 기술개발 촉진 ▲환경 중요성 인식 제고 ▲친환경 제품생산을 통한기업의 사회적 책임 확대 등이 선언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당장 내년부터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전자제품을 대상으로 환경 유해물질에 대한 강력한 수준의 규제가 시행되는 상황에서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는대부분의 업체들이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어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차원에서마련됐다고 진흥회측은 설명했다.
국제환경팀 강홍식 팀장은 "선진국의 환경규제에 대한 대책마련을 여러 차례 강조했음에도 중소기업이나 부품.협력업체들의 관심 및 대응이 여전히 부족하다"며 "업체들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녹색구매제'의 적용 확대 등을 밝힘으로써 관련 업체들의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녹색구매제'란 환경 유해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부품 및 제품만을 구매하는 제도로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환경을 보호하고 각국의 환경규제에 대비하기 위해 시행중이며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다.
한편 진흥회는 삼성.LG전자, 삼성전기 등 대기업과 화학시험연구소, 기술표준원,아주대, 건국대 그리고 산업자원부 등 14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해 말 구성된태스크포스팀을 통해 앞으로 `ISO 14000' LCA(제품생산전과정 환경평가), 환경라벨링 등 친환경경영 교육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해물질 시험분석 표준화', `유해물질 데이터베이스 구축', `유럽재활용법 및 재활용센터 정보제공' 등 다양한 환경규제 대응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은 내년 8월부터 모든 폐전자.전기제품을 생산자가 수거, 처리토록 의무화하고 2006년 7월부터는 모든 전자.전기제품에 납, 수은, 카드뮴, 브롬계열의 난연재2종 등 6개 유해물질 사용을 금지토록 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중국 등도 이와 유사한 조치를 시행 또는 준비하고 있어 국가적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south@yna.co.kr
ⓒ[연합뉴스 02/03 06:01]
전자업계, 환경규제 대응 나선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세계 각국의 유해물질 규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음에도 국내 전자업계의 대응은 미진하다는 판단에 따라, 오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자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참가하는 `친환경 제품생산 선언' 행사를 갖고 환경경영의 필요성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3일 전자산업진흥회 강홍식 국제환경팀장은 "각 국의 환경 규제 일정 및 내용에 대해서는 대부분 알고 있지만,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업체는 극히 드물다"면서,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CEO의 환경경영 마인드가 박약할수록 문제는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전자제품은 나무ㆍ플라스틱ㆍ철강ㆍ고무ㆍ유리 등 다양한 소재ㆍ부품으로 구성된다"며 "이들 소재ㆍ부품에도 유해물질이 포함되면 안 되는 만큼, 업체들의 철저한 준비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전자산업진흥회는 이에 따라 CEO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오는 11일 전자업계 CEO들을 대거 초대해 `친환경 제품생산 선언' 행사를 열 계획이다. 강 팀장은 "이번 행사에는 200~300개 업체 CEO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환경경영의 중요성을 업계에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진흥회는 삼성ㆍLG전자, 삼성전기 등 대기업과 산업자원부, 화학시험연구소, 기술표준원, 아주대, 건국대 등 14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해 말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통해 앞으로 `ISO 14000' LCA(제품생산전과정 환경평가), 환경라벨링 등 친환경경영 교육을 본격 시행하고, `유해물질 시험분석 표준화' `유해물질 데이터베이스 구축' `유럽재활용법 및 재활용센터 정보제공' 등 다양한 환경규제 대응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럽은 내년 8월부터 모든 폐전자ㆍ전기제품을 생산자가 수거ㆍ처리토록 의무화하고, 2006년 7월부터는 모든 전자ㆍ전기제품에 납ㆍ수은ㆍ카드뮴ㆍ6각크롬ㆍ난연재 2종(PBB, PBDE) 등 6가지의 유해물질 사용을 금지키로 했으며, 미국ㆍ일본ㆍ중국 등도 이와 유사한 조치를 시행 또는 준비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ㆍLG전자 등 대기업들은 납땜을 하지 않은 전자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등 각국의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이에 대한 준비가 극히 미진한 실정이다.
박재권기자jkpark@dt.co.kr ⓒ[디지털타임스 02/04 04:05]
'친환경 제품생산' 선언 실천의지 공표(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 전자업계가 전세계적인 환경규제 움직임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오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자업계 공동으로 `친환경 제품생산 선언' 행사를 갖고 국내 전자산업의 친환경 경영과 실천 의지를 공표한다고 3일 밝혔다.
업계 최초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친환경 제품개발 체제 구축 ▲친환경 제품생산을 위한 기술개발 촉진 ▲환경 중요성 인식 제고 ▲친환경 제품생산을 통한기업의 사회적 책임 확대 등이 선언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당장 내년부터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전자제품을 대상으로 환경 유해물질에 대한 강력한 수준의 규제가 시행되는 상황에서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는대부분의 업체들이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어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차원에서마련됐다고 진흥회측은 설명했다.
국제환경팀 강홍식 팀장은 "선진국의 환경규제에 대한 대책마련을 여러 차례 강조했음에도 중소기업이나 부품.협력업체들의 관심 및 대응이 여전히 부족하다"며 "업체들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녹색구매제'의 적용 확대 등을 밝힘으로써 관련 업체들의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녹색구매제'란 환경 유해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부품 및 제품만을 구매하는 제도로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환경을 보호하고 각국의 환경규제에 대비하기 위해 시행중이며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시행되고 있다.
한편 진흥회는 삼성.LG전자, 삼성전기 등 대기업과 화학시험연구소, 기술표준원,아주대, 건국대 그리고 산업자원부 등 14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해 말 구성된태스크포스팀을 통해 앞으로 `ISO 14000' LCA(제품생산전과정 환경평가), 환경라벨링 등 친환경경영 교육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해물질 시험분석 표준화', `유해물질 데이터베이스 구축', `유럽재활용법 및 재활용센터 정보제공' 등 다양한 환경규제 대응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은 내년 8월부터 모든 폐전자.전기제품을 생산자가 수거, 처리토록 의무화하고 2006년 7월부터는 모든 전자.전기제품에 납, 수은, 카드뮴, 브롬계열의 난연재2종 등 6개 유해물질 사용을 금지토록 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중국 등도 이와 유사한 조치를 시행 또는 준비하고 있어 국가적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south@yna.co.kr
ⓒ[연합뉴스 02/03 06:01]
전자업계, 환경규제 대응 나선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는 세계 각국의 유해물질 규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음에도 국내 전자업계의 대응은 미진하다는 판단에 따라, 오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자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참가하는 `친환경 제품생산 선언' 행사를 갖고 환경경영의 필요성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3일 전자산업진흥회 강홍식 국제환경팀장은 "각 국의 환경 규제 일정 및 내용에 대해서는 대부분 알고 있지만,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업체는 극히 드물다"면서,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CEO의 환경경영 마인드가 박약할수록 문제는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전자제품은 나무ㆍ플라스틱ㆍ철강ㆍ고무ㆍ유리 등 다양한 소재ㆍ부품으로 구성된다"며 "이들 소재ㆍ부품에도 유해물질이 포함되면 안 되는 만큼, 업체들의 철저한 준비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전자산업진흥회는 이에 따라 CEO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오는 11일 전자업계 CEO들을 대거 초대해 `친환경 제품생산 선언' 행사를 열 계획이다. 강 팀장은 "이번 행사에는 200~300개 업체 CEO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환경경영의 중요성을 업계에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진흥회는 삼성ㆍLG전자, 삼성전기 등 대기업과 산업자원부, 화학시험연구소, 기술표준원, 아주대, 건국대 등 14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해 말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통해 앞으로 `ISO 14000' LCA(제품생산전과정 환경평가), 환경라벨링 등 친환경경영 교육을 본격 시행하고, `유해물질 시험분석 표준화' `유해물질 데이터베이스 구축' `유럽재활용법 및 재활용센터 정보제공' 등 다양한 환경규제 대응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럽은 내년 8월부터 모든 폐전자ㆍ전기제품을 생산자가 수거ㆍ처리토록 의무화하고, 2006년 7월부터는 모든 전자ㆍ전기제품에 납ㆍ수은ㆍ카드뮴ㆍ6각크롬ㆍ난연재 2종(PBB, PBDE) 등 6가지의 유해물질 사용을 금지키로 했으며, 미국ㆍ일본ㆍ중국 등도 이와 유사한 조치를 시행 또는 준비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ㆍLG전자 등 대기업들은 납땜을 하지 않은 전자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등 각국의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이에 대한 준비가 극히 미진한 실정이다.
박재권기자jkpark@dt.co.kr ⓒ[디지털타임스 02/04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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