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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친화상품 설계부터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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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4-11-03 07:06 조회1,7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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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친화상품 설계부터 관심을


우리기업의 국제 경쟁력은 환경친화 상품 설계에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환경마크협회 문승식 기획실장은 14일 제주도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2004 환경친화기업 워크숍''에서 친환경상품 개발을 위한 전과정 소프트웨어 활용 및 보급방안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전과정에 걸친 정량적 제품환경정보 제공을 위한 환경상품 표지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상품의 제조단계 설계를 국제적 수준으로 맞춰야한다”고 말했다.

 문 실장은 “내년부터 도입되는 친환경상품 구매촉진을 위한 정책이 도입됨에 따라 상품의 사용과 폐기보다는 제조 초기단계인 설계부터 친환경수준에 알맞게 조합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상품 개발 전과정 소프트웨어와 에코디자인을 활용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의 경우 전기전자 제품 폐기지침과 유해화학물질 사용제한 지침, 자동차폐차 처리 지침등을 만들어 제조업체의 무상수거 의무화, 납, 수은, 카드뮴, 6가 크롬, PBB, PBDE 등 6개 특정 유해물질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친환경 상품 개발단계에서부터 전과정 소프트웨어와 에코 디자인 보급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지난 89년 미국에 제품을 수출, 미국의 오존파괴물질세로 연간 10억달러이상의 세금이 징수된 일”을 소개하면서 “선진국의 친환경 관련 규정들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기업이나 민간에게 맡겨서는 시기적으로 촉박한 만큼 정부와 친환경 단체들이 앞장서 국제적 수준에 맞는 전과정 소프트 웨어 활용도를 높여야하며 공공기관의 친환경 구매제품부터 활용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친환경상품을 찾는 고객과 선진국 요구가 맞아 떨어져 새로운 시장이 형성된 만큼 지속적인 교육과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도 병행해야한다고 밝혔다.

제주=현형식기자 hshyun@jed.co.kr [제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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